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머리카락이 빠지는 음식과 잘못된 생활습관은 무엇일까?

by 쯀s 2025. 2. 2.
반응형

탈모 여성
탈모 여성

이번에는 지난 포스팅에 이어 사람들이 무의식적으로 먹는 탈모 유발 음식과 잘못된 생활 습관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머리카락이 빠지는 음식

기름기 많은 음식

기름기가 많은 음식, 특히 감자튀김이나 삼겹살과 같은 고지방 식품은 탈모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음식을 과다 섭취하면 혈액 내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 수치가 증가하게 되고 이는, 혈액을 끈적끈적하게 만들고 혈전(피떡)을 생성해 혈액순환을 방해합니다.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으면 두피에 영양분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탈모가 발생하기 쉬운데, 특히 모발을 만드는 모낭 주위의 혈관은 모두 말초혈관으로 이루어져 있어, 혈액순환 장애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실제로 일본 도쿄의대 연구팀이 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고지방식이를 한 쥐에게서 탈모가 발생했다고 발표했으며, 연구팀은 지방이 많은 음식이 모낭의 재생을 차단해 모낭을 비활성화시킨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날달걀

두 번째는 날달걀입니다. 특히 흰자에 포함된 '아비딘' 성분은 체내 '비오틴' 흡수를 방해해 탈모를 유발할 수 있는데, 비오틴은 모발을 구성하는 주요 성분인 케라틴을 생성하는 데 필수적일 뿐만 아니라 탄수화물과 지방대사, 남성호르몬 분비에도 관여합니다. 날달걀의 아비딘 성분은 장에서 비오틴과 결합하는 특성이 있어 비오틴의 흡수를 방해하고, 이로 인해 비오틴이 심하게 결핍되면 탈모가 생길 수 있다고 알려져 있어 달걀을 섭취할 때는 완전히 익혀 먹는 것이 좋습니다.

셀레늄 과다 섭취

셀레늄은 적당량 섭취하면 노화를 예방하고 정력에 도움을 주는 영양소입니다. 그러나 과다 섭취할 경우 '셀로노시스'라 불리는 셀레늄 중독의 부작용으로 탈모가 발생할 수 있으며, 이외 셀로노시스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머리카락 빠짐, 손톱 부러짐, 복통, 설사, 구토, 피로감, 피부발진 등이 있습니다. 셀레늄의 1일 권장량은 50μg이며, 1일 최대 섭취량은 400μg입니다. 브라질너트의 경우 2~3개만 섭취해도 1일 권장량을 초과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며, 이외 달걀, 표고버섯, 해바라기씨 등 셀레늄이 풍부한 식품을 섭취할 때는 적정량을 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탈모를 부르는 잘못된 생활습관

머리 꽉 묶기

오랜 시간 동안 머리를 꽉 묶고 있으면 모근이 약해져 '견인성 탈모'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머리카락은 3~5년간의 성장기와 1~3개월간의 휴지기를 반복하는데, 성장기의 머리카락은 모근을 잡아주는 모낭에 둘러싸여 영양을 공급받습니다. 이런 성장기의 머리카락이 장시간 잡아당기는 힘을 받으면 머리카락을 지탱하던 모낭도 같이 뽑히게 되고, 모근과 모낭이 분리되며 견인성 탈모가 시작될 수 있기 때문에 머리를 묶을 때는 너무 꽉 묶지 않도록 주의하고, 가능한 한 자주 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새치 뽑기

새치 뽑기도 견인성 탈모를 유발할 수 있는데, 새치를 뽑을 때 주변의 건강한 모발도 함께 뽑힐 수 있으며, 이는 모낭을 손상시켜 탈모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새치가 발견되면 뽑지 말고 염색을 하거나 그대로 두는 것이 좋다고 이야기합니다.

한 방향 가르마

또한 항상 같은 방향으로 가르마를 타는 습관도 탈모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한 방향으로만 가르마를 타면 그 부분의 모발이 지속적으로 압력을 받게 되어 모근이 약해질 수 있기 때문에 가르마의 방향은 주기적으로 바꾸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불균형한 식습관

현대인의 식생활에서 탈모를 가져오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는 가공식품의 과잉섭취와 영양의 불균형입니다. 고단백, 고지방식, 저섬유식 등 균형을 잃은 식습관은 모유두의 건강에 영향을 주고 모발성장 장애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따라서 탈모 방지를 위해서는 균형 잡힌 영양 섭취가 매우 중요한데,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녹황색 채소, 과일, 고단백의 해산물, 콩 등을 충분히 섭취하고, 기름지고 맵고 짠 음식, 인스턴트 음식, 동물성 기름, 술, 커피, 담배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트레스와 정신적 긴장

마지막으로, 정신적인 과도한 긴장, 피로, 과로 역시 탈모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는 호르몬 불균형을 초래하고 두피의 혈액순환을 방해하여 탈모를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탈모 예방을 위해서는 정신적 건강관리도 필수적으로 병행되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탈모 예방을 위해서는 균형 잡힌 식단과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볼 수 있으며, 풍성한 모발을 위해서는 기름진 음식, 날달걀, 셀레늄 과다 섭취를 피하고, 머리를 꽉 묶거나 한 방향으로만 가르마를 타는 습관을 개선해야 합니다. 또한 스트레스 관리와 충분한 수분 섭취, 녹차, 현미, 검은콩 등 탈모에 좋은 음식을 적절히 섭취하는 것으로 건강한 모발과 두피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반응형